보좌진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박완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박완주 징역형 구속 이유와 해당 사건의 공소장 내용을 살펴보고 박완주 국회의원 나이 고향 학력 지역구 경력 등의 프로필 정보를 최대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완주 의원 징역형 법정구속 이유 공소장 내용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재판장 장성훈)는 강제추행과 명예훼손 혐의로 박완주 전 의원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으며,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3선 의원으로서 자신의 수석보좌관을 강제 추행하고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지적하며, 도망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법정 구속을 명령했습니다.
박 전 의원은 2021년 12월 서울 영등포구의 한 노래주점에서 보좌관 A씨를 강제로 추행하고 성관계를 요구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당시 그는 동석했던 비서에게 자리를 비우게 한 뒤, A씨에게 신체적 접촉을 시도하며 성적 요구를 했던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A씨는 이에 저항하며 정강이를 걷어차고 어깨를 눌러 주저앉히는 등 대응했으나, 귀가 과정에서도 박 전 의원은 A씨의 손목을 붙잡고 지속적으로 추행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후 A씨는 2022년 4월 더불어민주당 젠더폭력신고상담센터에 이를 신고했고, 박 전 의원은 국회사무처에 A씨의 직권면직을 시도하며 지역구 관계자들에게 A씨가 합의를 시도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박 전 의원이 별정직 공무원으로 취약한 지위에 있던 A씨의 인적 신뢰를 악용했다고 판단하며, 성추행 및 명예훼손으로 2차 피해를 유발한 점을 들어 징역 5년을 구형했습니다.
그러나 박 전 의원은 재판 내내 혐의를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재판부는 강제추행 및 명예훼손 혐의는 유죄로 판단했으나, 강제추행치상 혐의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강제추행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초래했다는 주장은 "결과를 예견할 수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으며, 직권남용에 대해서는 "인사상 불이익이 현실적으로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박완주 나이 고향
박완주 나이는 1966년 11월 10일생으로 24년도 올해 59세입니다.
박완주 고향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이며 병역은 육군 제32보병사단에서 상병으로 복무를 마쳤습니다.
박완주 학력 지역구
박완주 학력은 천안삼은국민학교, 천안중학교, 천안중앙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성균관대학교 문과대학에서 한국철학을 전공하여 학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박완주 전 지역구는 천안시을로 관할 지역은 서북구 백석동, 부성1동, 부성2동, 성거읍, 성환읍, 직산읍, 입장면입니다.
박완주 정치 경력
박완주 정치 경력을 살펴보면 그는 2004년 이기우 국회의원의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나사렛대학교에서 겸임교수와 객원교수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보좌관 출신으로 정치적 입지를 다지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충청도라는 지역적 연고를 바탕으로 빠르게 자신의 정치적 자리를 확보하며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통합민주당 후보로 충청남도 천안시 을 선거구에 출마했지만, 당시 현역 국회의원이었던 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습니다.
이어진 2010년 재보궐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로 나섰으나 한나라당 김호연 후보에게 패배했습니다.
그러나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새누리당 김호연 후보와 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를 모두 꺾고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이후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재출마해 새누리당 최민기 후보와 국민의당 정재택 후보를 누르고 연속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지역구인 충청남도 천안시 을에서 출마해 미래통합당 이정만 후보를 23.94%p 차로 제치며 3선 고지에 오르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2022년 5월 12일, 보좌관 성추행 혐의가 제기되며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되었습니다.
이후 재판에서 강제추행과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되었고, 최근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었습니다. 이러한 사건으로 그의 정치 경력은 큰 오점을 남기며 사실상 마무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