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 석유 위치 매장량 | 석유 가스 분석 회사 액트지오 기업정보

포항 영일만 석유 위치 매장량 | 석유 가스 분석 회사 액트지오 기업정보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탐사 결과가 나왔다는 발표를 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포항 영일만 석유 위치 매장량 시추 계획 등의 사업 정보를 살펴보고 이번 매장량 확인에 큰 역할을 한 석유 가스 분석 회사 액트지오 기업정보를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포항 영일만 석유 위치 매장량 | 석유 가스 분석 회사 액트지오 기업정보포항 영일만 석유 위치 매장량 | 석유 가스 분석 회사 액트지오 기업정보
포항 영일만 석유 위치 매장량 석유 가스 분석 회사 액트지오 기업정보

 

 

포항 영일만 석유 위치 매장량 

 

포항 영일만 석유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2월 동해 가스전 주변에 더 많은 석유 가스전이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 세계 최고 수준의 심해 기술 평가 전문 기업에 심층 분석을 의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결과,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으며, 이는 여러 연구 기관과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분석 결과는 1990년대 후반에 발견된 동해 가스전의 300배가 넘는 규모로, 우리나라가 천연가스를 최대 29년, 석유를 최대 4년 넘게 사용할 수 있는 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예산에 대해서는 최소 5개의 시추공을 뚫어야 하며, 1개당 1000억 원이 넘는 비용이 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번 유전 개발이 성공하면 한국이 산유국 반열에 오르고 에너지 수급이 크게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석유 탐사의 성공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포항 영일만 지역은 1976년 박정희 대통령이 석유가 발견됐다고 발표한 곳이지만 실제 원유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번 개발 성공률이 20%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신현돈 인하대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는 현재 물리탐사만 진행된 상태로, 실제 석유가 있는지는 시추를 해봐야 안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성공률이 20%라는 결과는 제일 경험 많은 분석 평가 기업이 낸 것이라며, 일반적으로 5%만 되어도 시추를 진행하기 때문에 의미 있는 수치라고 평가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탐사 결과를 토대로 영일만 일대에서 석유·가스의 존재 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실제 매장량이 140억 배럴이라면 천연가스는 29년, 석유는 최대 4년을 사용할 수 있는 양입니다.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2035년경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석유·가스 개발은 물리 탐사, 유망 구조 도출, 탐사 시추, 경제성 확인, 개발 및 생산의 단계로 진행됩니다. 현재는 영일만 인근 해역에서 석유·가스의 유망 구조가 확인된 상태입니다.

 

 

정부는 올해 말 탐사 시추를 통해 실제 존재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며, 첫 시추 결과는 내년 상반기에 나올 예정입니다.

 

 

석유·가스의 존재가 확인되면 경제성 평가를 거쳐 2027년이나 2028년에 공사를 시작해 2035년에 상업적 개발을 개시할 계획입니다. 생산 기간은 약 30년입니다.

 

한국석유공사는 추가 탐사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현재까지 정부가 탐사를 진행한 지역은 전체 광권의 3분의 1 수준입니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넓혀가면서 성공 확률을 높여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석유 가스 분석 회사 액트지오 기업정보

 

액트지오 기업정보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와 가스 매장량을 분석한 미국의 액트지오(Act-Geo)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이 회사의 규모와 인력 등을 근거로 조사 결과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석유 매장량 분석을 맡았던 지질학 전문가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액트지오 고문이 조만간 한국을 방문해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액트지오는 2017년 미국 휴스턴에서 설립된 지질탐사 전문 컨설팅 회사로, 엑슨모빌 출신의 탐사 전문가들이 창립했습니다.

 

 

이 회사는 세계 각국의 석유 및 가스 회사와 정부 기관, 대학에 관련 교육을 제공하고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브레우 박사는 미국 퇴적학회장과 엑슨모빌 지질그룹장을 역임한 심해 탐사 분야의 권위자로, 카스피해와 가나 등지에서 유전 발견을 주도하는 등 38년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4일, 미국에 거주하는 한 교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액트지오 본사 방문 후기를 남겼습니다.

 

 

그는 "구글이나 애플 같은 대기업 본사를 방문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갔는데, 임대 안내판이 있는 빈 건물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온라인에서는 액트지오의 조사 결과에 대한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글들이 이어졌습니다. 네티즌들은 "직원이 10명도 안 되는 작은 기업의 결과를 믿을 수 있을까" "본사가 매물로 나왔다는 건 페이퍼컴퍼니 아니냐" 등의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액트지오의 전체적인 규모는 작지만 심해 관련 지질 자료 분석에 있어서는 전문가를 많이 보유한 회사"라며 "액트지오를 창립한 비토르 아브레우는 엑슨모빌에서 그룹장을 지냈고, 미국 퇴적학회장을 역임한 만큼 자료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액트지오는 설립 이후 가이아나, 볼리비아, 브라질, 미얀마, 카자흐스탄 등에서 주요 프로젝트 평가를 수행했으며, 엑슨모빌, 셸, BP 등 글로벌 메이저 석유개발 기업 출신 전문가들이 다수 소속돼 있어 심해탐사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프로젝트 단위로 협업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특정 공간에서 대규모 인원이 상주 근무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비토르 아브레우 박사는 오는 5일 한국을 방문해 석유공사 고위 관계자와 정부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그는 연합뉴스와의 연락에서 "한국에서 기자회견 계획은 없다"며, 신뢰성 논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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